감옥에서 출소한 주인공 안토니 그라락은 연인의 배신과 가족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갓 얻은 자유로 순수한 열정과 기대에 부푼다. 새 인생을 시작하고 싶었던 그는 건설 현장에서의 새로운 일자리와 결혼으로 인생의 안정기에 접어든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이 일하던 현장에서 절도 사건이 발생하며 그의 인생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부패한 현장소장은 그라락과 동료들을 범인으로 지목하지만 이에 대응하기 위해 파업한 동료들은 오히려 그라락이 자신들을 밀고했다고 오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