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란드는 가장 친한 친구인 세반에릭과 함께 작은 산업도시의 제지공장에서 일하고 있다. 그는 부인 마이와 함께 동네 교회에서 부부상담교실을 이끌고 있다. 어느날, 파티에서 만난 엘란드와 세반에릭의 새 부인 카린은 서로에게 강한 매력을 느끼고 곧 사랑에 빠진다. 이미 벌어진 일은 돌이킬 수 없고, 결국 엘란드가 내놓은 합리적인 해결책은 당사자 넷이 모두 모여 앉아 그 상황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논의 결과, 세반에릭과 카린은 엘란드와 마이의 집으로 이사를 오고, 넷이 함께 살며 지켜야 할 열 가지 규칙을 세운다. 건강한 관계를 위한 열 가지 규칙 중 첫째는 “섹'스는 모두를 최대한 존중하며, 침실에서만 한다”. 과연 이 합리적인 해결책은 성공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