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 여배우 요네하라 미에는 인터넷 방송에서 취재를 맡으면서도 배우의 꿈을 좇으며 살아간다. 취재를 위해 유명 배우들이 거쳐 갔다는 일명 '합숙 연기 지도'가 이루어지는 '사카고시 영화 연구소'를 찾게 되고, 감금 상태로 정사를 벌이는 현장을 목격한 미에는 충격을 받게 된다. 그날 이후 미에는 연구소를 다시 찾게 되고, 그곳의 조수 겸 배우인 타츠타에게 자신의 성적 트라우마를 이야기하게 되고 타츠타는 연구용 최면 CD를 미에에게 건네며 합숙 지도를 받을 것을 제안하게 되면서 미에는 급히 돈을 마련해 합숙에 참여하게 된다. 합숙에 들어간 미에는 24시간 묶여있는 채로 화장실도 마음대로 갈 수 없고 감독과 배우와의 정사를 통해 트라우마를 나누고 치유하게 된다. 55일간의 합숙을 마친 미에는 끝내 '졸업 시험'을 거치게 되고 사카고시 감독은 살인 장면 촬영을 위해 그녀에게 한 남자를 칼로 찌를 것을 권유하고 미에는 자신이 만들어 낸 시나리오 안에 심취하여 남자를 찌르고 자신의 트라우마를 보듬어 주지 못한 사카고시 감독과 타츠타 역시 찌르게 되면서 진정한 여배우로 거듭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