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의 소꿉친구인 검도부의 나구모 안나. 미치와는 반대로 성적도 우수해 사이타마현 예선에서는 1학년이면서도 에이스로서 검도부를 5년 만의 전국 고교 체전 본선으로 이끄는 맹활약을 펼쳤다. 그런 나구모가 미치에게 만약 내가 검도부 그만둔다고 하면 어떻게 생각해?라고 말한다. 유도부 동료들과 어울리는 미치의 미소를 보며 나구모의 마음에는 어떤 생각이 싹트기 시작했다. 미치를 따라 아오바니시에 온 토와의 말, 그리고 미치와의 전화를 통해 나구모가 내린 결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