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츤이 강해! 츤이 강하다고, 리젤로테!' 왕태자인 지크발트는 갑자기 들려오는 신의 목소리에 당황한다. 신께서 말씀하시길 지크발트의 약혼자 리젤로테는 '츤데레'이며 '파멸'의 미래를 맞이할 것이라고 했는데......? 그녀의 깐깐한 언동은 모두 부끄러움을 숨기기 위한 것?! 신이 해설해 주는 그녀의 본심이 귀여워 좋아 몸부림치던 지크발트는 알 턱이 없었다. 사실 신의 정체가 게임 실황과 해설을 하는 평범한 고등학생이라는 사실은...... 여성향 게임 '마지코이'를 플레이하던 자신들의 목소리가 갑자기 게임 속의 공략 대상 캐릭터인 지크발트에게 전해지게 됐다. '신'이 된 실황의 엔도 군과 해설의 코바야시 양은 어떤 루트로 진행해도 파멸을 맞이하게 되는 리젤로테를 구하기 위해 때로는 정확하게 때로는 리젤로테의 '츤데레'에 몸부림치면서 지트발트에게 실황과 해설을 전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