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틀라이트에 있는 시큐리티의 보관창고. 크로우는 보관창고에서 물건을 훔치다가 시큐리티들이 가지고 온 자신의 블랙 버드를 타고 탈출한다. 우시오의 후한이 두려운 시큐리티들은 전력을 다해 크로우를 쫓지만 크로우는 멋지게 그들을 따돌리는데 성공한다. 한편, 고드윈을 찾아간 유성은 그에게서 다크 시그너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오 천 년을 주기로 계속 반복되고 있는 시그너와 다크 시그너의 전투. 고드윈은 새틀라이트에 있는 제1호 모멘트가 다크 시그너의 저승의 문이며, 새틀라이트의 재앙을 막기 위해서는 그 문지기인 다크 시그너를 없애야 한다고 한다. 유성은 그렇게 다섯 번째 시그너의 존재를 알지 못한 채, 새틀라이트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