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허가 금융 회사 대표인 사에키 켄조와 부인 히로코 여사의 5세 외동딸인 레이나를 유괴한 범인이 오전 10시에 베이카 중앙공원으로 몸값 1억엔을 가정부 스즈코가 전달하라고 요구, 몸값 전달 과정에서 범인이 음성을 변조한채 몸값을 다른 가방에 담아 미리 준비한 별도의 차량에 타고 쿠인 거리에 있는 마츠비라 보석점에 가서 1억엔 상당 보석 10점을 받으라는 명령을 받는데 이윽고 인질로 잡혀있는 레이나의 신변이 걱정된 스즈코가 발신기가 성치된 브로치를 떼며 유괴 사건의 수사는 행방이 묘연해진 가운데 코난은 이미 누가 경찰의 수사를 교란시킨 범인인지 점찍어 놓아두고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