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라오 류스케는 친구 에이타로, 친구이자 에이타로의 여자친구 아키, 아키의 여동생 치요와 괌으로 놀러간다. 히라오는 밤산책에서 치요를 우연히 만나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고 그러다가 둘의 맘은 통한다. 돌아와 각자의 일상으로 흩어져 바쁘게 살던 어느날, 히라오는 치요에게서 임신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처음엔 히라오, 치요, 아키, 에이타로 모두 당황하고 곤혹스러워하지만 두사람은 서로 힘을 합쳐 아이를 키우기로 한다. 치요와 아키의 아버지인 코타니 잇테츠는 히라오와 치요가 임신으로 인해 어쩔 수 결혼하는 것으로 생각하여 심하게 반대한다. 반대하는 또 다른 이유는 사랑스럽고 순진하게만 봤던 딸 치요의 경망스런 행동에 대한 실망감 때문이었다.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기기도 하지만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해결해 나간다. 결혼이 쉽게 되지 않지만 치요는 결혼을 하건 못하건 아이는 낳아서 잘 키우겠다고 결심하고 아버지 이테츠도 딸 치요를 다시 보게된다. 여기에 히라오가 직업적으로 크게 성공할 기회가 오는데 이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