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지 데이트 후 며칠 뒤, 카시와기가 한 말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 유미. 그러던 중 자택에 카시와기로부터 전화가 왔고 토코가 집을 뛰쳐나간 채 돌아오지 않은 것을 듣는다. 걱정이 된 유미가 카나코나 노리코에게 전화를 걸려고 했을 때 유키가 토코를 데리고 귀가했다. 유미의 집에서 저녁을 먹은 토코는 데리러 온 카시와기의 차로 집으로 돌아갔다. 다음날 카시와기가 토코의 부모 대신 유미의 집으로 감사 인사를 하러 왔다. 유미는 토코의 가출 이유를 묻지만 받아들일 각오가 되느냐고 카시와기에게 듣자 더 이상 묻지 못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