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과 달라진 서울을 본 진오는 세주에게 서울구경을 시켜달라며 설과 셋의 데이트를 계획한다. 청춘을 바쳐 새로운 세상을 열망했던 전생의 아련함이 떠올라 더욱 현생에 함께 살고싶어지는 진오.. 그런 그가 짠한 세주다. 그리고 진오와의 집필작업중 독립운동 수장의 진실을 듣게된 세주는 충격을 받는데.. 한편, 도하는 태민에게 세주가 인연 초고를 갖고 있다며 모든 사실을 밝히고 새로 시작할 것을 권유한다. 이때 태민을 찾아온 설.. 도하와 태민은 설이 이 모든 이야기를 들었을까 초조해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