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5년 11월 교황 우르바노 2세는 땅에 떨어진 교황의 권위를 회복할 수단으로 대규모의 전쟁을 일으켜 성지 예루살렘을 이슬람교도의 손에서 빼앗으려는 계획을 세운다. 그로 인해 제1차 십자군이 원정을 떠난 후 200년 동안 이슬람 세력과 기독교 세력은 피비린내 나는 전쟁을 벌인다. 이제 새롭게 진행된 연구와 당시의 생생한 기록을 바탕으로 함께 십자군 전쟁을 파헤쳐보면서 2세기 동안 성지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리고 십자군 전쟁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인지를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