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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레 이별 통보를 받은 혜준은 마음이 아프고, 혜준의 빈자리를 애써 의식하지 않으려는 정하는 일에 매진한다. 계속되는 루머와 스캔들로 머리가 아픈 민재는 찰리 정이 혜준에게 보낸 문자 내용 공개를 고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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