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슨은 파벨이 후계자를 얻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한다. 예카테리나 황제는 소피야에게 파벨과 정을 통하여 임신 가능성을 확인할 것을 명한다. 예카테리나는 로마노프 왕조의 대가 끊길까봐 우려한다. 그리고리 오를로프와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려 후계자를 더 낳으려고 하지만, 가브리엘 대주교를 비롯한 종무원은 결혼을 허락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리고리는 의식적으로 예카테리나와의 잠자리를 피하고, 예카테리나는 이에 실망하여 포템킨 부관에게 서서히 마음이 기운다. 한편 오스만 제국에 간 오브레스코프 백작이 구금을 당하고 수행원들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오스만 제국과 러시아 제국의 전쟁이 거의 확실시되고, 러시아는 다가오는 전쟁을 준비한다. 함대의 동선을 위해서는 덴마크와 스웨덴의 협조가 필요하다. 덴마크와 동맹을 맺기 위해 예카테리나 황제는 안톤 울리히 공작(이반 6세의 부친)을 덴마크로 보내기로 결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