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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은 윤과 일당 만 원에 선불을 조건으로 계약을 하고, 윤은 이영에게 받은 일당으로 이영에게 고기를 사준다. 주완은 이영을 신영필 단원의 팀파니로 선출하고, 신영필 단원이 된 이영은 자신과 같이 새로운 단원으로 피아니스트 윤과 바이올리니스트 은주가 들어온 것을 보고 당황한다. 한편, 이영은 윤이 자신의 주위에서 맴돌며 자꾸 부딪치는 게 신경 쓰이고, 윤이 말한 한마디에 잊어버렸던 옛 기억이 떠오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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